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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우건설 '불공정 매각' 논란, 산업은행 해명으로 가라앉을까
대우건설 '불공정 매각' 논란, 산업은행 해명으로 가라앉을까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7.0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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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DB인베스트먼트 “불공정 없었다” 기자회견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5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줌 캡처>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대우건설 매각을 주관한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가 사상 초유의 재입찰에 “불공정 거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5일 KDB인베스트먼트는 줌(ZOOM)을 통해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중흥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이 2조3000억여원,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1조8000억여원을 써내 5000억여원 상당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흥건설은 입찰 가격을 낮추고 DS네트웍스는 가격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우건설 매각은 ‘원칙없는 매각’ ‘불공정 매각’ 논란이 일었다.

“불공정 거래 없었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원매자나 제안자에 있어 공정성을 해쳤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가격을 낮추는 형식으로 매각이 진행됐다'는 질문에 이 대표는 “가격이 있고 비가격 조건(가격 조정, 손해배상 요건 등)이 있다. 이것들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에 따라 내용이 마무리된다”며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가격이 있는데 이것이(매각 자체가) 없어지면 안 된다. 비가격 조건을 유념해 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매각 시기와 관련해 이 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1조7000~8000억원에 달하는 대우건설이 원매자에게 얼마나 매력이 있을까 고민했다”며 “원매자들이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매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대우건설과 우리(KDB인베스트먼트)가 상처입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매각에 임할 원매자들이 있을 때를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격만으로 딜이 끝나는 것 아니고 매각이 끝나야 의미 있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재입찰 논란과 관련해서는 “재입찰을 한 적이 없다”며 “가격차가 많이 났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M&A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게임

이 대표는 “M&A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게임”이라며 “진지하게 매각을 고민한 것은 단 두 곳뿐이었다. 원매자들을 마지막까지 잡아놓을 방책이 필요했다. 전략적인 방책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매자들이) 포기하고 물러가지 않게 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호반건설 사례를 수차례 언급하며 “이러한 사례가 나오지 않게 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중국공정총공사, 아부다비투자청 등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본입찰에서 KDB인베스트먼트는 초기 가격 조정 요건을 3%로 제한했으나 수정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2일 입찰제안서를 다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자의 수정 요청 수용여부는 매도자인 KDB인베스트먼트에 있다. 

이 대표는 대우건설 매각 시기가 이르다는 질문에는 “건설업계 호황기에 맞춰 적기로 판단했다”며 “(만약) 우리가 잘못됐다면 향후 책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우건설이 좋은 주인을 만나 과거의 영광을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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