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전경련 회장 단독 추대...2년 임기 회장직 5차례 연임 기록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연임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제60회 정기총회에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단독 추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은 26일 예정된 전경련 총회에서 38대 회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2011년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허 회장은 이로써 2년 임기의 회장직을 5차례 연임하게 됐다. 이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재임 기록(1977~1987년)을 넘어서는 기간이다.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들과 재계원로들로부터 차기 회장 선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국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배경을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허창수 회장은 여러 가지로 힘든 환경 속에서 전경련을 잘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것이 일치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부터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태신 부회장도 26일 총회에서 재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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