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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2 00:53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명동성당 57일 만에 미사 봉헌...150여명 참석
명동성당 57일 만에 미사 봉헌...150여명 참석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4.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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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일부 완화되며 천주교 미사가 제한적으로 시작된 23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일부 완화되며 천주교 미사가 제한적으로 시작된 23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명동성당이 57일 만에 신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미사를 열었다.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3일부터 공동체 미사를 재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미사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다. 평시 평일 미사 참석자 수인 150~18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명동성당은 제한된 인원만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고 수일 전 공지했고, 이날 총 270석을 마련했다.

신자들은 발열체크를 하고 참석자 명부를 작성한 후 입장, 조용히 안전수칙을 지키며 미사에 참여했다.

서울대교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구 차원에서 바코드 인식을 통한 자동출입기록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명동성당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신자와 관광객에게 바코드 부여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주례를 맡은 유영주 신부와 신자들 모두 두 달 만의 미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일부 신자는 눈물을 흘렸다. 유 신부는 벅찬 마음에 울컥하는 모습을 애써 감췄다.

유 신부는 “저도 여러분 많이 기다리다 만나게 돼서 기쁘다. 2월에 미사가 중단될 때도, (지금) 재개될 때도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미사 봉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본당 자체 신자 수가 2만명에 달하는 명동성당의 주일미사엔 통상 최대 900~1000명 정도가 참석해 이번 주일미사에는 더 많은 신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교구는 노약자 등 감염 취약층의 미사 참석은 제한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지난 20일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 공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19일 종교시설에 대해 현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유지하되, 운영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사 재개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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