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0.7%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4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4985억원을 추정한다”라며 “로밍 매출과 갤럭시 S24 출시 효과로 1분기 이동전화수익은 전년대비 1.2%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영솔 연구원은 “SKB는 IPTV는 3사 중 가장 높은 가입자 성장률과 더불어 총선 관련 중계메시징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의 두 자릿수 성장에 전년대비 2.4%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17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조8000억원을 전망한다”며 “전환지원금 정책 시행에 따른 마케팅비 증액을 일부 반영해 기존 4%에서 하향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부터 정책시행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있으며, 최신 기종에 대한 지원금 지급 확대 시 마케팅비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적보다는 신규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이닷은 사용자 수가 400만에 근접했으며, 4월 1일부터 안드로이드에서도 통화녹음/요약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전체 가입자의 80%가 안드로이드로 가입자 수 증가가 예상되며, 유료서비스 추진도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중에는 대형 CP사가 T우주 제휴사에 포함되면서 구독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배당수익률은 7.0%”라며 “여전히 3사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아, 배당투자 관점에서는 가장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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