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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커머스 업계, 쿠팡 멤버십 인상에 “이탈 고객 잡아라”
이커머스 업계, 쿠팡 멤버십 인상에 “이탈 고객 잡아라”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4.16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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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신세계유니버스 등 유료 회원제 프로모션 강화
이커머스 기업들이 멤버십 회원 유치 전쟁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이커머스 기업들이 멤버십 회원 유치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쿠팡이 최근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기습 인상한 것이 신호탄이 됐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쿠팡의 기존 멤버십 회원들을 뺏어오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모든 이용자는 3개월간 ‘도착보장’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등록해 본적이 없는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가 신규 가입 시 3개월 무료 이용권이 발급돼 3개월 구독료 1만4700원(4900원X3개월)을 절약할 수 있다.

G마켓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회원제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도 연회비를 5월 한 달 동안 3만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 론칭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G마켓, 옥션,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의 멤버십을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이다. 한시 인하는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규 가입할 경우 적용된다.

이들 이커머스 업체들은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을 계기로 쿠팡 회원을 유입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공격적으로 회원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2일 와우멤버십 요금을 종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알렸다. 와우멤버십 요금 인상은 2021년 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먼저 적용됐다. 기존 회원들은 오는 8월부터 새 요금제가 적용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쿠팡이 출혈경쟁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고객 이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관련 내용이 담긴 소셜미디어 채널 댓글에서는 “3000원이 오르니 심리적 저항이 생긴다” “혜택을 생각하면 아직은 사용할 만한 가격대” “새벽 배송 혜택 때문에 다시 사용하게 될 듯”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이같은 동향과는 별개로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C-커머스’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달리다 지난 7일 알리‧테무 장신구 판매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며 제동이 걸린 상태다. 

알리는 “최근 보도된 상품에 대한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며 “안전 인증이 필요한 상품이 국내 규정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에서 즉시 삭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테무 또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문제가 된 품목을 판매 목록에서 제외하도록 즉각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이커머스 보급률 4위, 이커머스 매출 세계 5위인 만큼 중국 사업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하지만 품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구매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품질 이슈가 계속될 경우 성장에는 한계가 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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