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LS ELECTRIC에 대해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북미 지역에서 리쇼어링 확대에 따른 배전반 수주 증가로 전력인프라 부문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023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조3000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1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한결 연구원은 “이 중 전력인프라 부문 수주잔고는 약 31.3% 성장하면서 아웃퍼폼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전력인프라 부문 수주의 중심은 국내 대기업”이라며 “현지 업체와의 거래까지 확대된다면 전력인프라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도 AI&데이터센터,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글로벌 전력 수요의 증가로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부문의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동화 사업 부문은 어려운 국내 경기 여건으로 부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등 경제 활성화에 따라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재생사업 부문은 올해 영국 Widow Hill 및 국내 비금도 프로젝트 매출이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