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마일스톤(기술료)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출시가 머지 않았다”라며 “올해 미국/유럽/중국 승인 및 출시되어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으로 인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2025년에는 매출 로열티 유입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흐름의 선순환으로 공격적인 M&A와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허혜민 연구원은 “잘 키운 신약이 효도를 할 때가 됐다”며 “3rd EGFR 폐암 신약 렉라자는 2024년 국내 1차 치료제 보험 급여 적용과 미국/유럽/중국 승인으로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되며, 2025년에는 러닝 로열티 유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 2월 23일 마리포사 우선심사 지정되어, 6개월 내 승인이 예상(8월 22일)된다”며 “경쟁 약물 타그리소+화학 병용 우선심사 지정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4개월 만에 됐던 점을 감안하면 6월에도 승인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일스톤은 출시 기준으로 유럽(3000만달러), 중국(4500만달러), 미국(6000만달러)로 올해 합산 1억3500만달러(약 1800억원) 수령 예정이며, 오스코텍/제노스코 이익 배분 후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에는 60%에 해댱하는 약 1080억원 반영이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늘어난 2조2867억원,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192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금 흐름 선순환이 전망되어, 올해 M&A 등의 공격적인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J&J의 신제품 판매 의지가 높고, 폐암 1차 치료제로 경쟁 약물이 타그리소(화학 병용)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8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며 “K-BIO 역사상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탄생이며, 다국적사의 판매망을 활용한 매출 로열티 유입”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R&D 선순환 초입 국면으로 판단되어, 커버리지내 Top picks으로 제시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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