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영상號’ SK텔레콤, 이사진에 CFO 전진 배치…재무관리 강화 포석
‘유영상號’ SK텔레콤, 이사진에 CFO 전진 배치…재무관리 강화 포석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3.12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제40기 정기 주주총회 26일 개최
김양섭·이성형 CFO, 사내이사·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024년을 맞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는 신년사를 전했다.&lt;SK텔레콤&gt;<br>
SK텔레콤이 ‘유영상 2기’ 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새롭게 내정된 사내외이사에 관심이 쏠린다.<SK텔레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이 ‘유영상 2기’ 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새롭게 내정된 사내외이사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CFO 두 명을 새로 이사진에 포진한 점이 눈에 띄는데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 재무관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이와 함께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이성형 SK(주) CF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유 사장의 연임 배경에 대해 “견조한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재무실적을 개선하고, AI피라미드 전략 수립을 통해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핵심 사업 성장뿐 아니라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후보자 경험과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SK텔레콤 CFO, 이성형 SK(주) CFO.<각 사>

이번 주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금융 전문가들을 선임한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 CFO를 역임했던 김양섭 CFO를 사내이사로, SK그룹 지주사 SK(주) CFO인 이성형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사회는 김양섭 후보자에 대해 “유동성 개선 및 재무 구조 관리 강화, IPO, 투자 재원 조달 등 재무 영역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재무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AI 및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후보자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내정된 이성형 CFO는 SK에서 ‘재무통’으로 불리는 인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실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재무 성과뿐 아니라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의미한다.

이사회는 이성형 후보자에 대해 “글로벌 투자 및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보유한 재무 전문가로, 과거 SK텔레콤 재무 담당으로 역임하며 유무선통신·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했다”며 “불확실한 대외 경제 환경하에 재무적 관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 위한 신호탄?

이같은 행보에 업계에서는 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었다. 전년 대비 8.8% 증가하며 영업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KT는 2.4%, LG유플러스는 7.7% 줄었다.

하지만 SK텔레콤도 올해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5G 가입자와 무선 매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통신 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대내외 경영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김양섭 CFO는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미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 환경도 녹록지 않아 올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신성장 사업과 AI 영역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