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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전력, 길었던 고통만큼 줄어든 자본을 다시 빠르게 채우는 시간”
“한국전력, 길었던 고통만큼 줄어든 자본을 다시 빠르게 채우는 시간”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2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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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 끝 리바운드 시작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BPS)에 과거 2015~2016년 대규모 이익 달성 시기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를 적용했다”며 “당시 대비 자본 규모가 작아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유재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다소 늦긴 했지만 꾸준한 요금 인상을 통해 90조원 이상 매출 규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비용 안정화로 분기 조 단위 이익 지속이 가능하다”라며 “정산조정계수에 따라 변동의 여지는 있지만 배당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했다”며 “11월 전기요금 인상이 추가 반영되며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됐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의한 변동비 절감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연탄 발전소 이용률은 전년대비 3.4%p 하락했고 원자력 발전소는 6.3%p 상승했다”며 “원재료 단가 하락과 발전 믹스 개선에 연료비는 5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8.7%, 구입전력비는 8조원으로 33.2%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탄 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신규 원전 도입으로 믹스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4년 1분기 낮은 SMP 레벨이 지속되고 있어 계절성을 감안하면 분기 이익 규모가 과거 최대 이익 달성 당시 수준만큼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된 영업손실은 43조1000억원, 당기순손실은 34조5000억원”이라며 “사실상 일회성으로 볼 수 있는 2020년을 제외하면 6년 동안 꾸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채 발행한도 관련 법률도 개정하고 자회사 중간배당도 실시할 만큼 급박한 상황에 도달했지만 2024년부터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며 “신규 기저설비들이 가동하는 가운데 환율과 주요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면 연간 10조원 이상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록 영업외비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영업단에서는 과거 2015~2016년 사이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며 “만약 원가 지표가 추가로 안정화되거나 미뤄진 기후환경요금 정산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이익 측면의 레버리지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10년 만에 찾아온 성장 사이클을 환영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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