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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절벽’ 끝나고 봄 오는 소리…SK하이닉스 반전 드라마 쓴다
‘반도체 절벽’ 끝나고 봄 오는 소리…SK하이닉스 반전 드라마 쓴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1.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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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AI 메모리 수요 지속적 증가
S&P, SK하이닉스 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오는 25일 발표하는 가운데 흑자로 전환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영업손실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손실은 896억원으로 추정된다. 직전 분기인 3분기 1조7920억원과 비교하면 대폭 축소된 수치다. 또 지난달 초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했던 2752억원보다도 낮아지면서, 4분기 흑자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적자로 전환한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1조8984억원, 3조4023억원, 2조8821억원, 1조7920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영업 적자는 10조원에 달한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보다 감산을 일찍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D램 사업은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진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SK하이닉스&nbsp;AI&nbsp;미디어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nbsp;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lt;SK하이닉스&gt;<br>
곽노정(왼쪽)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SK하이닉스>

이러한 흐름에 최근 SK하이닉스는 감산 전략에 대한 변화도 시사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각) CES 2024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D램은 1분기 감산 변화를 고려하고, 낸드는 중반기가 지나서 시황을 보고 같은 원칙을 적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D램은 시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수요가 많은 제품은 최대한 생산하고, 수요가 취약한 부분은 조절해 나갈 예정”이라며 “낸드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 같지만, 역시 시황을 보면서 제품별로 차등을 주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의미 있는 수준 영업실적 개선 전망”

올해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13~18%, 낸드플래시는 18~23%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랜드포스는 “2021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하락했던 D램 고정가격은 지난해 4분기 반전됐으며, 낸드 플래시도 4개 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3분기 반등했다”며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은 공급업체의 용량 가동률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통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시장에 봄이 다가오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SK하이닉스의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S&P는 “AI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주목하며,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전망을 근거로 회사의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P는 “선도적인 HBM 시장 지위, D램 점유율 확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사이클 반등에 힘입어 향후 6~12개월 동안 의미 있는 수준의 영업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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