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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구상은?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구상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1.1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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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상품으로 건강보험 개정 출시
CSM 확보 유리한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KB금융>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KB손해보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신상품으로 20∼30대 고객을 겨냥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가입고객 분석을 통해 20∼30세대 고객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확대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하고,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KB손해보험은 기존 ‘계약전 알릴의무’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수술, 입원력 및 3대 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약 29%까지 저렴한 KB 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 출시 후 7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 취지에 맞게 40세 이하의 가입비중이 높았다. 기존 자사 종합건강보험의 15~39세 가입연령은 전체 가입자 중 22.8%에 불과했으나, KB 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은 39.8%로 두배 가까이 높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처럼 KB 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은 15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며 “당사는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입연령을 구분해 20∼30세대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상품을 개정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 상품은 가입고객 연령을 구분해 15~40세 고객을 1종으로, 41~65세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해졌으며,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KB손해보험은 가입고객 분석을 통해 20·30세대 고객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확대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하고,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KB손해보험>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하는 원년의 해 만들자”

업계에서는 구본욱 사장이 지난 2일 공식 취임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 건강보험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많이 팔수록 보험사 CSM을 높이는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CSM이란 보험사가 판매한 상품을 통해 미래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성을 보여주는 평가지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 체제에서는 CSM 수치가 높을 수록 회사의 순이익도 증가한다.

한화손해보험·삼성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 등 국내 대형 손해·생명보험사들이 새해 첫 상품으로 건강보험을 선택한 이유기도 하다. KB손해보험 역시 새 회계제도상 유리한 보장성보험을 강화한 행보로 분석된다.

KB손해보험은 IFRS17 도입에 발맞춰 보장성보험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 가운데 보장성보험 비중은 67.0%(2조1133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KB손해보험의 키를 쥔 구 사장은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비용 효율화로 고객 중심의 고수익 신상품 개발 및 신계약을 확대하고, CSM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손해율·유지율 등의 ‘경영효율 지표’, 신계약 CSM 등의 ‘미래가치 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 등의 ‘고객가치 지표’ 등으로 대표되는 회사가치성장률 1위에 도전하는 원년의 해로 다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의 성공체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상품 개발과 판매·계약관리·보상 등 보험회사 벨류체인 전반에 있어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자”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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