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13℃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13℃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20℃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16℃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18℃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16℃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17℃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5℃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6G 분야 ‘초격차 리더십’ 이어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6G 분야 ‘초격차 리더십’ 이어간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1.1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리서치 방문해 6G 기술 개발 현황, 미래 사업전략 점검
선제적 투자 통한 ‘기술 선점’ 및 ‘미래 준비’ 당부
6G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인력 육성에 집중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G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2024년 첫 행보, ‘6G’ 기술 초격차

이날 이재용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 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 회장은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까지의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도 경청했다.

이날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재편 가속화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 및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에 대해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G 넘어 6G…초연결 시대 선점 나선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가 6G 통신 개발 계획을 밝힌 것은 2020년 7월이다. 6G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 출장을 다니며 직접 챙기는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인공지능(AI)을 내재화 하여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5G가 인류의 삶과 산업의 변화에 끼친 영향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6G 주도권을 향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은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엔 1Tbps(초당 테라비트) 수준의 통신 속도가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1Tbps는 125GB짜리 대용량 데이터를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5세대(5G) 통신에 비해선 10~50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4G 통신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1년부터 5G 표준화와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5G에서의 경험 및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반도체 칩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살려 ▲AI 기술 ▲고성능 통신칩 ▲통신 SW 등을 폭넓게 발전시키며 6G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까지 6G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개발을 마무리하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국내 삼성리서치 산하 6G 연구팀뿐 아니라 미국 인도 등 해외 연구소에서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신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안테나 기술 등을 폭넓게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G는 2025년 글로벌 표준화 절차를 시작해 2030년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G 상용화 작업을 이미 착수했다. 지난 연말 정기 인사에서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는데 주로 6G, 전고체 배터리 등 세상에 없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22년부터는 6G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삼성 6G 포럼’을 개최해 6G에 대한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삼성은 해당 포럼에서 ▲초지능화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공간적 특성을 갖는 6G 기술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으며, 2020년에는 6G 백서를 통해 ‘6G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