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토마토시스템에 대해 인건비 및 연구비의 증가로 3분기 수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심종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토마토시스템은 기업용 SW 개발 및 솔루션, IT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2000년 10월 27일 설립, 2021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이후 올해 4월 코스닥 시장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심종민 연구원은 “토마토시스템의 2022년 기준 매출액은 271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솔루션 부문 38%, 대학ERP 부문 36%, 기타(컨설팅, SM 등) 부문 26%”이라며 “원가율이 낮은 솔루션 부문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늘어난 179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39.8% 감소한 16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수익성은 부진했다”며 “이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및 신규 사업과 관련된 경상연구개발비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마토시스템의 주요 솔루션 부문 제품에는 ‘eXBuillder6’와 ‘eXERD’가 존재한다”라며 “각각 통합 UI/UX의 개발과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등의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토마토시스템은 해당 솔루션들을 활용한 프로젝트의 품질 향상을 위해 AI 기반 테스트 및 소스관리 자동화 솔루션인 ‘AIQBot’을 지난 10월 출시했다”며 “해당 제품으로 프로젝트의 품질 충족 여부 및 자동화 진척도를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프로젝트당 투입되는 인원 및 테스트 기간의 감소와 프로젝트의 품질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IT 기기가 점차 다양화됨에 따라 토마토시스템이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마토시스템은 2024년 SW 테스트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 중이며,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의 안정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정부 사업의 부재와 매출 인식이 4분기~2024년 상반기로 이연됨에 따라 하락한 수익성의 회복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