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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략통’ 박현철 부회장 등에 업은 롯데건설…드디어 실적 먹구름 걷히나?
‘전략통’ 박현철 부회장 등에 업은 롯데건설…드디어 실적 먹구름 걷히나?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11.16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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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대비 132% 증가…1355억원 기록
박현철 롯데그룹 부회장이 ESG 경영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롯데건설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실적부진으로 허덕이던 롯데건설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전략통 ’으로 통하는 박현철 부회장을 소방수로 투입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선구안이 적중했다는 평가이다. 

박현철 부회장은 롯데건설 수장 자리에 오른 뒤 ‘재무구조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해 만기가 도래하는 1조원 넘는 PF를 상황했다. 롯데케미칼에 빌렸던 5000억원 조기 상환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말 전환사채 2000억원과 공모사채 2500억원 등 4500억원을 마련했다. 짧은 시간 내 롯데건설에 약 2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5979억원에 불과하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3분기 기준 1조966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건설은 유동성 위기설을 잠재운 데 이어 실적까지 끌어올리면서 간만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선별적인 수주를 통한 옥석 가리기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077억원, 영업이익은 13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2.6%, 영업이익은 132% 증가했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4조8747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1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로 소폭 감소했다. 

롯데건설이 이번 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관급공사를 늘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관급공사는 통상적으로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민간 사업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나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롯데건설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관급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관급공사 부문별로 살펴보면 ▲토목 3241억원 ▲플랜트 1899억원 ▲건축 75억원 등이었다. 전년 동기랑 비교하면 토목공사는 56%, 플랜트는 167.4% 증가했다. 건축 부문 역시도 규모가 적기는하나 167% 증가했다.   

더불어 롯데건설의 다른 부문 대비 미미한 수준이긴 하나 해외매출액도 증가했다. 3분기 기준 해외 매출액은 9081억원으로 전년 동기(2703억원) 대비해 235.6% 증가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전략은 선별적인 수주를 통한 옥석 가리기다. 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가 오르면서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 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부담이 커졌다. 매출원가 인상으로 인해 사업을 수주하면 할수록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 대부분 수주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롯데건설 역시도 이러한 기조를 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4조262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1조 클럽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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