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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 3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4분기 개선을 기대한다”
“LG, 3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4분기 개선을 기대한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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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회복 더디고 CNS도 영업이익 감소
LG화학은 양극재 부문 실적 악화에도 석유화학 흑자전환 등의 기대 요인 상
배당선진화 제도는 내년 기말배당부터 적용. 실적 감소에도 DPS 상향 가능성 높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LG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의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목표가 하향은 LG화학과 LG생활건강 등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L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 51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LG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기대보다 실적 회복이 매우 더딘데다 LG CNS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전보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부진으로 상표권사용수익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전력료·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순익 감소도 지분법손익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다만 손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OEM향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5%, 40.1% 증가했고, LG CNS 또한 매출액이 9.4% 증가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CNS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는데 이는 프로젝트 추가 수주와 관련된 비용 선반영 때문으로 해당 프로젝트로 인한 매출은 4분기내에 발생할 것으로 보여 매출 발생시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LG의 지분가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LG화학으로 결국 LG화학의 주가 방향성이 LG의 기업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양극재 부문의 판매가격 하락과 부정적 래깅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5.5%, 5.6% 감소한 13조5000억원과 8604억원을 기록했는데 양극재 부문의 실적 악화로 3분기 첨단소재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3%, 69.7%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튬 등 메탈가격 조정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이 실적에 크게 반영되며 수익성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라며 “양극재 부문 실적 악화 및 2차전지주 주가 조정 여파로 LG화학은 최근 52주 신저가를 갱신한 상태인데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아직 견조하고, 석유화학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을 기록해 4분기 만에 사업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4분기에도 석유화학 흑자 지속이 전망된다는 점 등에서 기대 요인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에너지가격의 불확실성 또한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개선 속도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배당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배당선진화 제도를 추진 중”이라며 “배당선진화 제도 적용을 위해선 정관내 결산배당기준일 수정이 필요한데 LG는 아직 정관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내년초 정관변경이 이루어질 경우 2024년 기말배당부터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LG는 배당/상표권/임대수익 전체에서 창출된 별도 경상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주당배당금(DPS)을 꾸준히 우상향하겠다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DPS는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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