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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1 11:42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에코프로비엠, 수익성 악화와 금리상승 리스크”
“에코프로비엠, 수익성 악화와 금리상승 리스크”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0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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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감소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는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459억원을 기록하며, 분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며 “전기차용 양극재 수요 증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판매 증가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제품 판매가격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해 1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과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이 함께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5%p 하락한 2.5%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375억원을 전망한다”며 “유럽의 경우, 주요 3개국(영/독/프)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가운데, 프랑스의 10월 전기차 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대비 12% 감소하는 등 전방 수요 부진한 상황을 감안하면 4분기 유럽향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 시장의 경우, 포드의 F-150 예약 취소 건수 증가로 인해 에코프로비엠 매출의 35% 차지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부문 4분기 부진이 불가피하다”라며 “이에 따라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감소를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익성의 경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메탈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재고 평가 손실 규모가 전분기 대비 줄어들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2.4%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양극재 기업 밸류에이션 시 고려해야할 핵심 요소는 3가지”라며 “LFP 침투율, 수익성, 금리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기업들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리스크 및 리사이클링 경제성 감안할 때, LFP가 배터리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5% 내외 불과한 미국 및 유럽의 LFP 침투율은 LFP의 가격 매력/화재 안정성/조달 용이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3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는 삼원계의 성장 속도를 저해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Multiple De-rating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년간 메탈 가격 급등락을 겪으며 양극재 산업은 수익성 변동폭이 매우 큰 산업임이 확인됐다”며 “큰 폭의 가격 및 수익성 변동성은 장기적으로 양극재 산업의 시클리컬 산업 귀속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양극재 산업도 Buy&Hold가 아닌 트레이딩 구간에 들어섰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금리가 중요하다. 5년 후 실적을 당겨오는 2차전지 산업은 금리 상승 시 현재가치 할인 폭 확대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다”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에코프로그룹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2021년 4%대에서 최근 8% 수준까지 상승함에 따라 현재가치 할인한 적정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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