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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부업 꼬리표’ 뗀 OK금융…종합금융그룹 도약 다음 스텝은?
‘대부업 꼬리표’ 뗀 OK금융…종합금융그룹 도약 다음 스텝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0.2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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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산하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 금전대부업 라이선스 반납
증권사·자산운용사 M&A 적극 추진…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
최윤 회장 “24년 동안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 멈추지 않겠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금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금융>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OK금융그룹이 회사의 모태인 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그동안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던 ‘대부업자’ 이미지를 지우고, 다른 금융회사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OK금융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함으로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OK금융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각각 철수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부업 조기 철수를 목표로 남은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으며, 이 외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했다는 게 OK금융 설명이다.

종합금융그룹 도약 야심…M&A 추진 여력 충분

OK금융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약 1년 3개월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는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최윤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최 회장은 지난 2019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OK금융그룹’으로 바꾸며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드러낸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대부업 완전 철수로 최 회장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OK금융은 대부업을 영위하고 있어 M&A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지난 2015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2016년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실패했다. 그룹에 시작점이 대부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이후 2017년에도 3500억원을 제시하며 이베스트투자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무산됐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하라며 ‘요건충족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OK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비롯해 증권사·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M&A 추진을 위한 그룹 자체의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OK금융 관계자는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금성 자산이 가용한 범위 안에서는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당장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매물이 나오면 인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면 저축은행, 캐피탈 외에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인 목표를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윤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됐던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또 하나의 새로운 정통(Main Stream)에 올라섰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이제 그룹이 또 다른 이단(Start Up)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이기에 창립 후 지난 24년 동안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말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악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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