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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텔레콤·KT·LG유플러스, 6G 상용화 선두주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6G 상용화 선두주자는?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0.04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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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백서·RIS·오픈랜 등 6G 구현 연구개발 박차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력 축적 중요”
LG유플러스가 6G&nbsp;시대 진입을 위한 비전과 핵심 요구사항 등을 담은&nbsp;‘6G&nbsp;백서’를 발간했다.&lt;LG유플러스&gt;<br>
LG유플러스가 비전과 핵심 요구사항 등을 담은 ‘6G 백서’를 4일 발간했다.<LG유플러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6세대 이동통신(6G)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가 시작되는 만큼 6G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네트워크 청사진을 그린 ‘6G 백서’를 공개했다. 6G 시대 비전과 통신망 구조의 변화, 핵심 기술 요구사항 담은 백서를 통해 6G 기술을 글로벌 표준화 단체에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서에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pansion) 등 비전별 필요 사항 등을 담았다.

LG유플러스 백서에 따르면 6G 시대에는 고객 경험 확장을 통해 통신 품질이 향상돼 몰입형 서비스 등의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네트워크 기술에 AI·컴퓨팅· 센서 등 기술이 융합되는 네트워크 역할의 확장도 요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상공이나 해상, 깊은 산 속, 인구밀도가 낮은 소외지역 등에서도 원활한 통신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6G 시대 구현에 발맞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보다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 저궤도위성 네트워크는 지상 기지국뿐만 아니라 500~1만km 고도에 있는 위성을 사용해 통신을 제공하는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지국과 위성 간의 끊김이 없는 연결이 필수적이다.

즉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지상국과 위성 또는 위성과 위성 간 연결을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함으로써 슈퍼컴퓨터 대비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6G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6G 구현을 위한 핵심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 개발과 실증에 성공했다. RIS는 기존 이동통신에서 사용하지 않은 높은 주파수 대역이 6G에서 사용될 후보 주파수로 꼽힌다. RIS 기술은 전파 특성을 제어해 전파를 반사하거나 투과할 수 있는 기술로, 고주파 대역으로 갈수록 전파 손실이 발생해 커버리지가 줄어드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 KT도 ‘6G’ 준비에 분주

SK텔레콤이 6G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10일 공개했다. &lt;SK텔레콤&gt;<br>
SK텔레콤이 6G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지난 8월 10일 공개했다.<SK텔레콤>

앞서 LG유플러스보다 먼저 SK텔레콤은 통신사 최초로 백서를 공개한 바 있다. 미래 네트워크인 6G 표준화와 초기 생태계가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한 게 주요 골자다. SKT는 오는 2030년 6G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건물 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Low-E 유리에 RIS를 적용, 고주파 대역인 6G 후보 주파수를 통과시키는 기술을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7월에는 5G 기지국의 중앙 장치와 분산된 무선 장치들을 연결하는 유선망인 프론트홀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

KT도 6G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KT는 RIS의 개발과 검증에 성공했다. 당시 KT는 RIS 기술을 적용해 사옥 내 5G 신호가 약한 음영 지역에서의 무선 통신 품질을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3.5㎓, 7㎓, 12㎓, 15㎓, 28㎓ 등 5개 대역에서 RIS를 검증하고 있다.

여기에 6G 상용화를 위해 주목하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장비 설치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며,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AI 결합 등이 가능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며 “오는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30년에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통신사들은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선행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을 축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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