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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3 10:01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화려한 부활…‘금강선 후임자’ 있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화려한 부활…‘금강선 후임자’ 있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9.2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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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 보스 ‘카멘’ 업데이트 기점으로 반등
로스트아크 부활 이끈 금강선 디렉터, 11월부로 후임자에게 승계하고 은퇴 예정
금강선 의존증 극복이 로스트아크 최대 숙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신규 보스 ‘카멘’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스마일게이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지난 여름 쇼케이스발 파동을 뒤로 하고 부활에 성공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의 하락세를 막고 게임 생명을 늘리기 위해 신규 보스인 어둠군단장 ‘카멘’이 추가된 신규 업데이트 '이클립스'(ECLIPSE)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유저들에게 신선한 도전의 벽을 제공하고 게임의 수명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고, 개발진은 출시 이전부터 ‘역대급’ 난이도를 예고하며 기대를 키웠다.

그렇게 출시된 신규 보스 ‘카멘’은 개발진이 호언장담할 만큼의 사나운(?) 난이도를 보여 주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며 로스트아크의 재부활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로스트아크는 지난 18일 대형 게임 언론사 ‘인벤’이 실시한 온라인게임 인기투표에서 4위까지 올라갔다.

업계 관계자는 “카멘 레이드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게임의 유저들은 엔드 콘텐츠가 없어서 고사해 가고 있었다”며 “신규 보스 하나로 게임의 기대수명이 최소한 6개월은 늘어난 셈”이라고 평가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11월부로 후임자에게 자리를 승계하고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 11월 이후 행보 불투명...로스트아크, 금강선 빈자리 극복할 수 있나?

로스트아크가 기적적으로 부활에 성공했지만, 아직 해당 게임에 남은 숙제는 많다. 로스트아크의 부활을 이끈 금강선 디렉터의 11월 이후 행보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금강선 디렉터는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2018년 출시 후 점차 침체기에 빠져가던 로스트아크를 MMORPG의 슈퍼스타로 되살려내며 로스트아크 유저들 사이에서 ‘빛강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5월 디렉터 자리에서 은퇴하고 이후 스마일게이트 RPG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승진했다.

그러나 금 CCO가 빠지고 난 뒤 로스트아크는 각종 잡음과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결정적으로 지난 여름 쇼케이스에서 카멘 업데이트 연기와 중국 검열 이슈를 계기로 그동안 곪아왔던 문제가 터져나오며 크게 휘청였다. 상황이 악화되자 금 CCO는 긴급히 임시 디렉터로 복귀했고, 게임 서비스 시작 이래로 전례 없이 험악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이클립스 업데이트까지 성공시켰다.

문제는 다 죽어가던 게임을 금 디렉터가 ‘기적’처럼 부활시키는 현상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로스트아크가 전적으로 금강선 한 명의 수완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여름 쇼케이스를 계기로 폭발 직전이던 민심을 방송 하나로 반전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이같은 인식은 더욱 커졌다.

금 디렉터는 디렉터 복귀를 선언했던 지난 7월 4일 공식 방송에서 로스트아크가 5주년을 맞는 11월까지만 임시 디렉터직을 수행하고, 그 때까지 자신의 뒤를 이을 후임자를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금 CCO가 로스트아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유저들 사이에서의 위상을 고려하면 후임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금 CCO는 로스트아크 유저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을 넘어 본인 자체의 지지층도 매우 두텁다”며 “후임자는 어떤 업데이트를 하던, 어떤 정책을 펼치던 필연적으로 금 CCO와 계속해서 비교되며 꼬리표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사실상 ‘독이 든 성배’에 가까운 자리”라고 설명했다.

금 디렉터가 11월부로 후계자를 선임하고 디렉터에서 물러나겠다고 유저들에게 약속한 만큼, 남은 2개월 동안 ‘금강선 의존증’에서 벗어나는 것은 현재 로스트아크가 짊어진 가장 큰 숙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측은 “금 디렉터의 향후 행보나 후계자 선정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짧게 응답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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