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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사업구조 바꿔 실적 반등 꾀한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사업구조 바꿔 실적 반등 꾀한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9.1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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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원가 압박으로 상반기 실적 저조
주택사업 구조 탈피...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서 돌파구
김정일 대표가 이끄는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코오롱글로벌>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올해 초 코오롱모빌리티와 분사 후 홀로서기에 나선 코오롱글로벌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수장인 김정일 대표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1·2분기 실적 모두 전년 대비 악화된 가운데 3분기 역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주택사업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신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에 매출액 1조3021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4% 급감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주택사업의 원가 압박 때문이다. 상반기 매출원가는 1조1928억원으로 매출액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크게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으로 나뉘는데 건설부문에 무게가 쏠려있는 구조다. 전체 매출액의 80%를 건설부문이 책임지고, 나머지 부문이 상사 몫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율 압박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3분기 실적도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코오롱글로벌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201억원이다. 전분기(264억원 )와 비교해 23%나 하락한 수치다.  지금과 같은 사업구조를 유지해서는 실적 반등을 꾀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주택사업 편중 사업구조 탈피 안간힘 

김 대표는 주택부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목표는 일반건축, 플랜트 등 비건축부문의 수주 목표액을 2조3000억원으로 잡고 올해 총 신규 수주액을 4조원으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해외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모듈러 주택 사업을 노리고 있다. 네옴시티가 친환경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모듈러 주택 사업 발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 굵직한 해외 사업 논의에도 꾸준히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몽골 솔롱고 1단지·2단지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1단지에 공공주택 2712가구, 2단지에 2290가구 등 총 500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41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2995억원 가량이다. 

미래 먹거리로 풍력발전 사업을 점 찍은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전담팀'까지 따로 꾸리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덕분에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PC 도급 기준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처음 맡았던 풍력발전은 경주 1단계다. 이후 코오롱글로벌은 ▲경주 ▲태백 가덕산 ▲운영양양 ▲평창 등 37개 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했다. 풍력발전 시장에서 코오롱글로벌만의 강점은 단순히 시공만 맡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소나 수처리 분야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재실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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