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2023년도 2분기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포블은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진행하던 분기별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실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 대비 원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약 100.07%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실사는 지난 7월 1일 기준 포블이 보유한 87종의 가상자산 맟 예치금이 대상이다. 가상자산 실사는 회사가 자체 보유 중인 내부 가상자산 지갑 내의 수량 확인 및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을 조회해 진행된다. 예치금 실사의 경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 예치금 금액을 확인하고 은행 잔액 명세서와 대조함으로써 확인하는 방식이다.

포블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고객 예치금을 기업 자금과 분리해 은행에 개별적으로 보관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의 일부는 전문 수탁기업과 협력해 외부 수탁 서비스를 통해 분리 보관하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으로 인해 시장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며 “포블은 고객 자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콜드월렛과 핫월렛에 분리해 관리하며, 분기마다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