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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5:1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전자,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영업이익 전년比 6.2% 줄어
LG전자,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영업이익 전년比 6.2% 줄어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7.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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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질적 성장 주효”
LG전자가&nbsp;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lt;LG전자&gt;<br>
LG전자가 27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20조원을 보이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19조9984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2분기 매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회복 지연 및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전장, 냉난방공조 등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지속 확대되며 역대 2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74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가량 줄었다. 이는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 선순환 관련 비경상 요인과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 리콜 재료비 상승분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다. 다만 이러한 일회성 비용 영향에도 콘텐츠·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 성장과 전사 워룸 태스크를 앞세운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3분기 보다 정교한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조기에 포착하고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브랜드샵을 앞세운 소비자직접판매(D2C) 전략을 강화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도 주력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7조9855억원, 영업이익 600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둔화 및 업체간 경쟁 심화에도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B2B 공조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원자재비, 물류비 등 원가구조 안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선제적 노력 또한 높은 수익성 달성에 기여했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의 B2B 영역에 해당하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나타나는 전기화 트렌드를 미래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요구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히트펌프, ESS 등 전기·전자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고효율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3분기부터는 초(超)개인화와 구독을 접목한 업(UP)가전 2.0을 출시, 고객 관계 중심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서비스 사업모델을 접목하는 시도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생산, 구매, 물류 등 오퍼레이션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 시장 내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 또한 지속 확대한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1467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내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한 주력 시장의 수요 둔화에 대응, 효율적 사업 운영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다소 줄었으나, 마케팅 비용 투입 효율화와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따른 수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LG전자는 제품 중심의 TV 사업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3분기는 웹OS TV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사업 모수를 확보하고, 콘텐츠 경험 확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또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본격 출시하는 등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 또한 공고히 한다. 국내 출시 이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출시 국가는 3분기 중 해외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645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 지속 성장의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발생한 GM ‘쉐보레 볼트 EV’의 리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부품 재료비 증가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1510억원을 2분기 실적에 반영하게 돼 최종적으로는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VS사업본부는 고부가 고성능 중심의 건전한 영업활동을 이어간다. 또 올 연말 기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잔고가 순차 매출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속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VS사업본부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는 전기차 전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e파워트레인, 램프 등 3대 축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1조332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IT 제품 수요 감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다소 줄었다.

다만 3분기 들어서는 IT제품의 수요가 상반기 대비 점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니터 및 노트북 제품의 판매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솔루션을 앞세워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간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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