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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검은사막' 유저 급증, 펄어비스 먹여살릴 구세주 되나
'검은사막' 유저 급증, 펄어비스 먹여살릴 구세주 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7.1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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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로 회사 매출 80% 차지
신규 유저 급등으로 ‘붉은사막’ 완성까지 버틸 여력 강화
검은사막. <펄어비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검은사막은 현재 펄어비스가 유일하게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로, 펄어비스의 매출 80% 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게임이다. 검은사막이 다시금 흥행 조짐을 보이며 차기작 ‘붉은사막’이 완성될 때까지 회사가 버틸 여력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서비스 9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검은사막은 최근 신규 유저들 유입이 증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검은사막은 현재 신규 유저 전용 서버를 포함한 대부분의 서버가 ‘매우 혼잡’과 ‘혼잡’ 상태를 오가며 붐비고 있다. 급격히 불어난 유저 수에 대응하기 위해 검은사막 운영진에서 예비용 서버 2개와 함께 기존 3개 서버를 시즌 서버로 전환해야 할 정도다. PC방 점유율 또한 급상승해 7일 기준 전주 대비 9계단 상승한 15위까지 올랐다.

이같은 유입에는 로스트아크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로아온 실패와 중국 검열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유저들이 다수 이탈했다. 로스트아크를 이탈한 유저들은 새롭게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찾았고, 마침 로스트아크 검열 논란이 터진 당일 검은사막이 개최한 ‘2023 검은사막 FIESTA’ 쇼케이스가 입소문을 타며 유저들이 검은사막으로 대거 유입됐다.

당시 로스트아크는 중국을 모티브로 한 월드에 고구려의 삼족오 문양을 넣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은사막이 쇼케이스에서 한국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신규 이벤트와 보스 몬스터 등을 공개하고, 한국적 미를 살린 신규 월드인 ‘아침의 나라’와 ‘우사’ 2차 각성 등을 홍보한 것이 비교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검은사막은 해당 게임에서 높은 가치를 갖는 이동수단인 ‘환상마’를 접속 보상으로 푸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의도치 않게 로스트아크 사태와 겹친 것도 신규 유저들의 유입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한 유저는 “MMORPG게임에서 필수적인 이동 수단을 무료로 풀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찍먹’을 해 보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서버가 신규 유저 유입으로 혼잡 양상을 보이고 있다.<펄어비스>

신규 유저 유치 총력…GM이 직접 접속해 신규 유저 보호

검은사막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해당 게임 문제로 지적되던 초보 유저 PK(플레이어 살해) 방지 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검은사막은 필드에서 타 플레이어에게 싸움을 걸어 PK가 가능한데, 높은 레벨의 악성 유저들이 이를 악용해 초보자들에게 일방적인 싸움을 걸어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고 떠나게 만드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를 막기 위해 검은사막은 PVP(플레이어간 싸움) 보호 기간을 계정 생성 후 60일까지로 확대하고 공지를 통해 엄중 대응을 약속했다. 실제로 운영진 중 일부가 혹시 있을 신규 유저 대상 PK를 제지하기 위해 신규 유저가 많이 모이는 필드와 마을마다 GM 캐릭터로 접속해서 감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여기에 더해 실시간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신규 유저 의견을 모니터링해 곧바로 개선 안을 올리고 인벤토리(아이템) 공간을 확대하는 등 게임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운영진의 노력이 입소문을 타며 검은사막 유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김재희 검은사막 PD는 7일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 편지를 통해 “잠시 들르는 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찾아와 주시는 모험가(유저)들 덕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약속한 업데이트를 잘 준비해서 모험가들이 더욱 즐거운 모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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