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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6:37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비교 서비스’ 들고 나온 핀테크…車 할부금융 불꽃 경쟁
‘비교 서비스’ 들고 나온 핀테크…車 할부금융 불꽃 경쟁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7.0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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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자동차 할부 최저금리 5.2%~5.8%…신차 구매 수요 회복
카카오페이, ‘신차 사고 캐시백 받기’ 서비스 할부 영역까지 확대
자동차 할부 금리가 떨어지면서 관련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말 두 자릿수까리 치솟았던 자동차 할부 금리가 하단이 5%대로 떨어지면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이 자동차 할부 비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7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삼성·롯데·우리·하나 등 5개 전업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 최저금리는 ‘디 올 뉴 그랜저·36개월 할부·현금 구매비율 20%’ 기준 5.2%~5.8%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카드가 5.2%~8.4%로 금리 하단이 가장 낮았으며, 그 뒤를 신한카드(5.5%~6.3%), 롯데카드(5.7%~5.9%), 삼성카드(5.7%~7.1%), 하나카드 (5.8%~8.5%)가 이었다.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 금리는 작년 말에는 7.3%~10.5% 수준을 보였으며, 연초에는 11%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2%~3%대였는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급등 추세를 보여왔다.

생기 찾은 자동차 할부 시장…핀테크도 경쟁 참여

이처럼 최근 자동차 할부 금리 하락으로 신차 구매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하자, 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과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자동차 할부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에 나서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0일 ‘신차 사고 캐시백 받기’ 서비스를 기존 일시불에서 할부 영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드결제로 신차 구입을 고려하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드사의 캐시백 혜택과 금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간단한 약관 동의 절차와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금액을 입력하면, 번거로운 발품 팔기 없이도 카드사별 결제 가능 여부와 카드사별 캐시백율·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신차 구매 시 카드 일시불 캐시백과 할부 금리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최초다.

상담을 원하는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자동차 카드결제 상담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를 통해 확인 가능한 카드사는 우리·롯데카드며, 이달 3개 카드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제휴 카드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된다”고 말했다.

토스도 이달 신차 카드 할부결제 비교 서비스를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처럼 카드사별 할부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비교하는 서비스로, 오프라인 중심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 취지다.

이 밖에 핀다·핀크·뱅크몰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핀다는 지난 4월 핀테크업계 최초로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핀크는 신차 구매 시 카드사별 일시불 캐시백과 카드 할부 조건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5월 내놨다. 뱅크몰 역시 지난달 자동차 대출 비교 서비스를 개시했다.

핀테크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관련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잔액은 2017년 27조265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40조7208억원으로, 5년 새 50.7%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건수도 22.8%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들의 자동차 할부 결제 비교 서비스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사별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건 사실”이라며 “기존 캐피탈사, 카드사 등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시장에 핀테크사의 참전으로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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