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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흑자 전환 준비 마친 SK온, 8조 규모 투자 재원 마련
흑자 전환 준비 마친 SK온, 8조 규모 투자 재원 마련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6.22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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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IRA 세액 공제 혜택 2분기 반영 예상
8조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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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2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사진은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SK온>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올해 1분기까지 영업손실을 이어가며 불안한 기조를 보인 SK온이 2분기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 공장 수율 회복이 빠르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을 실적에 반영할 계획에다 자금 조달도 순조로이 진행된다는 관측에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2분기 매출액은 3조6029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전망대로 SK온이 실적을 거둔다면 분사 이래 첫 흑자 달성을 기록하게 된다.

SK온은 지난해 매출 7조6177억원, 영업손실 9912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부진한 SK온의 실적 요인으로 자동차 시장의 반도체 수급 이슈, 글로벌 원재료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공장 동력 비용 상승 등이 꼽혔다. 

올해 1분기에는 3447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여 손실 폭을 확대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 해외 공장 수율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SK온 관계자는 지난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북미 내 전기차 전환이 빨라져 배터리 수요와 현지 공급망 구축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3월부터 미국 공장 가동 재개로 2분기부터 흑자 달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헝가리 법인의 경우 이미 1분기부터 가시적 수율 개선이 확인된다”며 “미국 조지아주 1공장과 2공장 모두 수율 개선이 80%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수율이 높아지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수율 개선으로 헝가리 1공장은 지난해 기준 1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 IRA의 일환인 AMPC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기는 요소다. AMPC는 미국 내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거나 판매한 배터리 셀에 ㎾h당 35달러, 모듈에는 ㎾h당 1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향후 10년간 SK온이 받을 보조금은 30조원에 육박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AMPC를 올해 1분기에 반영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5.86% 증가해 5329억원을 거뒀다. 이를 SK온에 적용시 2분기에 약 2400억원, 연간으로 약 4200억원의 영업이익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현재까지 IRA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이 발표되지 않아 1분기 실적에는 세액공제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향후 회계법인과 상의해 2분기 실적에 세액공제를 반영한다면 1분기분을 소급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 재원도 마련됐다. SK온은 지금까지 8조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했다.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2000억원,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약 1조500억원과 1900억원 투자받았다. 싱가포르계 신규 FI로부터는 5300억원,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차입 형태로 2조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추가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로본드도 발행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온은 AMPC효과와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늘고 있다”며 “2025년 예정된 대규모 증설에 대한 자금 조달 우려도 대부분 해소돼 2분기 SK온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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