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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영업통’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마케팅 혁신으로 재도약 이끈다
‘영업통’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마케팅 혁신으로 재도약 이끈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6.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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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사업·영업 전반서 활동…그룹 내 영업통 평가
올해 실적 유지·독자 결제망 구축·해외 사업 안정화 과제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우리카드>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022년 카드 업황이 녹록치 않은 와중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낸 우리카드가 박완식 대표이사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그룹 내 ‘영업통’으로 평가받는 박 사장이 올해 우리카드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3월 7일 열린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통해 우리카드 신임 사장으로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부행장)을 선임했다.

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동대부고와 국민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20년 우리은행에서 중소기업그룹 상무, 개인·디지털금융그룹 상무, 영업·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2021년에는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보로 영업 전반을 관리했고, 지난해부터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우리금융의 신사업과 영업 전반에서 활동한 만큼, 그룹 내에선 ‘영업통’으로 불린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 신임 사장은 개인 영업 전략 수립·마케팅 등 개인 영업 분야에 강한 리테일 전문가”라며 “우리은행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살려 우리카드를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란 대내외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최상의 상품, 개선된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4월 6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고객패널 ‘뉴(NU)-어드바이저’ 발대식에 참석한 것이 박 사장이 취임 후 보인 첫 공식 행보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고사성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고객의 소리를 전 임직원과 함께 경청하겠다”며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카드는 올해 고객패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했다. 박 사장은 이날 카드 발급 심사를 담당하는 심사부와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원 독려도 진행했다.

최우선 과제는 독자 결제망 구축과 해외 사업 확장

올해 박 사장의 최우선 과제는 전임 김정기 사장이 성장가도에 올려 놓은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50억원으로, 김 전 사장 취임 전(2020년)보다 7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는 업황 악화 영향으로 타 카드사들의 실적이 쪼그라든 상황이었지만, 우리카드는 전년보다 순이익이 1.8% 성장했다. 이 기간 업계 1위 신한카드는 5.0% 감소한 6414억원을 기록했고,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각각 9.6%, 23.4% 줄었다.

독자 결제망 구축 사업도 마무리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2021년 지속 성장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BC카드 결제망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독자 결제망 구축을 준비 중이다. 독자 결제망 구축은 2013년 우리카드 분사 시점부터 논의된 회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2월 시스템 2단계를 완성하고, 1분기 목표했던 가맹점 100만개 모집에 성공하면서 2분기 독자 가맹점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업계 카드사로 완전히 탈바꿈해 카드 시장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안정화도 과제 중 하나다. 우리카드는 2016년 미얀마 해외법인(투투파이낸스 미얀마)을 설립해 소액대출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익기여도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투투파이낸스 미얀마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말(13억9200만원) 대비 57% 줄었다.

박 사장은 지난 3월 23일 취임일성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고, 우리카드 앱(App)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목표를 500만명으로 잡았다. 현재 우리카드의 MAU는 370만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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