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GS건설은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음파 촬영에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드리며, 이 같은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건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사안은 공기단축은 없고 원가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 단순 과실이 원인으로 자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설계사 업역인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해서도 철저학 재확인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들도 참여시킴으로써 불안감을 적극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앞으로 10주간 전국 83개 현장의 구조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다. 먼저 시공 과정과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책임기술자와 교수자문단의 종합 소견을 통해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여부를 입주예정자들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충분한 숫자의 샘플을 토대로 설계 적합성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GS건설은 점검이 실시되는 3개월간 CEO 임병용 부회장과 CSO 우무현 사장이 직접 위 83개 현장을 포함하여 전국 110개 모든 현장을 순회하며 현장 안전 점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