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JB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JB금융은 30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715원의 배당금 지급안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715원의 배당금 지급 안건을 상정한 JB금융과 주당 900원을 주주제안한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의 표 대결이 펼쳐졌다.

주총 출석 의결권수 76.74%는 JB금융의 주당 715원 배당 안건에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JB금융의 누적 배당 성향은 27%로 전년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한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 역시 부결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회사가 2대 주주인 만큼 사외이사 1명을 추천하는 것이 이사회의 비례성 원칙에 부합한다며 JP모건과 뱅크오프아메리카, 호주뉴질랜드은행 등에서 근무한 금융 전문가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J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8.6% 증가한 6010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