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6일 클래시스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 상품인 볼뉴머와 슈링크 유니버스의 선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클래시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늘었고 영업이익은 70% 증가하여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국내 시장은 같은 기간 111%, 브라질 시장은 130%, 기타 수출 부문에서는 11%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클래시스는 107%, 클루덤은 1%,  소모품은 31%, 스케덤은 –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충현 연구원은 “국내 장비매출은 전분기 대비 59% 상승했다”며 “슈링크 유니버스의 교체수요 순화를 슈링크 유니버스 대비 판매가격이 높은 볼뉴머 신규 판매로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볼뉴머 판매목표는 300대”라며 “소모품 판매가 사상최대 분기 실적 경신에 성공하여 설치된 장비 이용률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 시장은 주력인 브라질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된다”며 “해외 장비설치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모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해외 수출에서 소모품 매출 배중은 40%대로 국내 시장에서 소모품 매출 비중이 최대 70%까지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해외 소모품 매출은 향후 외형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는 볼뉴머, 해외는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를 중심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16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증가한 805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