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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연임 유력…'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 낸다
구현모 KT 대표 연임 유력…'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 낸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2.0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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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취임 후 영업이익·시가총액 성장세 두드러져
노조도 연임 환영..."어려운 경영 여건 속 괄목할 성과 창출"
후보심사위원회서 다음 주 연임 적격 여부 심사
지난 7일 열린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구현모 대표가 혁신적 변화를 통해 KT를 다시 한번 도약의 길로 안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현모 대표는 2020년 3월 취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지난달 8일 연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구 대표는 1987년 KT에 입사한 이후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35년간 KT에서 근무한 ‘정통 KT맨’이다.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완주하면 내부 출신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2002년 민영화 이후 연임 임기를 완주한 경우는 황창규 전 회장뿐이다.

구 대표가 연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KT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심사위원회는 심사 대상자를 제외한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됐다.

구 대표의 대표이사 후보 결정은 다음주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KT 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 의사 환영한다”

KT 노동조합은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KT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구현모 대표는 재임 기간 어려운 대내외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했으며, 하락하던 주가도 대폭 상승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회사의 성장으로 조합원의 근로조건도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무엇보다 과거 CEO들이 단기성과를 위해 추진했던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매각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협하며 (실적을) 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KT는 구 대표가 경영을 맡은 이후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KT의 영업이익은 구 대표 취임 직전 연도인 2019년 1조1596억에서 지난해 1조6718억원으로 44.2% 늘었다. 특히 구 대표가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에 구 대표가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구 대표의 연임에 법적인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지난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을 선고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현재 재판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당시 임원이었던 구 대표와 KT 전현직 임직원은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팔아 갚는 방식의 이른바 ‘상품권 깡’으로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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