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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SK지오센트릭, 美 PCT·中 하이얼과 손잡고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진출
SK지오센트릭, 美 PCT·中 하이얼과 손잡고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진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10.2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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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왼쪽) SK지오센트릭 사장과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 CEO가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합작법인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단지(리사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미국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PCT)와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P) 화학적 재활용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에 50 대 50으로 각각 지분을 투자한다. 공장은 2025년 2분기 중 완공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시장개발과 전략 수립 관련 마케팅, 영업, 공정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PCT는 초고순도 재생 PP(Ultra Pure Recycled PP) 추출 관련 기술을 제휴한다. ·

PP는 식품 포장 용기,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나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 방법으로는 냄새와 불순물 제거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하는 실정이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PP를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합작법인 체결로 아시아 최초의 화학적 재활용 PP 상업 생산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중국과 동남아 주요 국가의 사업권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중국 최대 가전기업 하이얼(Haier)과도 PP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얼은 세계적인 가전업체로 지난해 4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폐가전에서 나오는 PP 등 플라스틱을 확보,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품질관리와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하이얼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맡는다. 중국 재활용 PP 수요는 2027년까지 매년 8%씩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중국 폐폴리프로필렌(PP) 회수량은 340만톤으로 생산량 3034톤 대비 11% 수준이다.

향후 두 회사는 자동차, 생활계 포장재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중국 내 재활용 사업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단계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소각, 매립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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