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인디에프·베트남개발1 등 2개 종목, 코스닥에서 톱텍·비스토스·이미지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테마별로는 비금속광물, 원숭이두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인디에프는 전일 대비 29.94% 치솟은 90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14일 두바이투자청과 쌍용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개발1은 전일 대비 29.96% 상승한 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과 관련된 특별한 호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톱텍은 전일 대비 29.88% 오른 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이 회사가 SK온-포드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는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스토스는 지난해 10월 SK제5호스팩을 흡수 합병하면서 최초의 스팩 소멸 방식 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스팩 소멸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미지스는 전일 대비 29.87% 오른 2435원을 기록했다. 이미지스의 주가 상승 이유는 신규 공급 계약에 따른 고객 다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지스는 이날 자동차용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양산해 공급하고 있는 해외 반도체 업체와 부품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스마트폰, 노트북에 집중된 제품군을 자동차까지 확대하게 돼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