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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건설업계 ‘메타버스 바람’…도입 늦었지만 여러 분야 ‘알뜰 활용’
건설업계 ‘메타버스 바람’…도입 늦었지만 여러 분야 ‘알뜰 활용’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09.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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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견본주택 인원·시간 구애 받지 않아
신입사원 채용, 직원 안전교육에 메타버스 활용
<픽사베이>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건설업계에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공간 세계를 의미힌다.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다소 메타버스 도입이 늦은 편이지만,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온라인 견본주택이나 안전진단 등 사업 분야에 접목시키는 것은 물론 회사 내부 시스템에도 메타버스를 도입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견본주택에 메타버스 도입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 각 분야에 걸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자 건설사들도 앞다퉈 가상현실(VR)과 입체영상(3D)을 적용한 온라인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도를 가장 먼저 한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10월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업계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선보였다. 이후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이는 추세다.  

기존의 사이버 견본주택과 메타버스가 적용된 견본주택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자가 직접 가상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견본주택을 돌아다니는 것처럼 다양한 공간을 오가면서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리적인 한계로 전시관을 찾기 어려운 수요자들의 방문도 가능하다. 

또한 방문 인원은 물론 시간 제약도 받지 않으며, 분양 일정 후 철거 등의 번거로움도 없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다.

DL이앤씨 최영락 주택기술개발원장(왼쪽)과 KT 박정호 커스터머DX단장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에서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디지털 트윈 개발에 박차 

건설사들은 시공이나 안전진단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메타버스를 확대해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구현에 핵심 기술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된다. 

DL이앤씨는 KT와 협업을 맺어 디지털 트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향후 오픈하는 대다수의 분양 홍보용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비롯해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L이앤씨는 자사가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에 KT의 차세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다. 디버추얼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이 여러 디바이스 환경에서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우건설도 지난해 11월부터 디지털 트윈 도입 및 실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람, 파도 등 외부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힘을 가상공간인 디지털 트윈에 입력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움직임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된 롯데건설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롯데건설> 

GS·롯데·DL이앤씨, 메타버스 활용 선진 기업 문화 조성

일부 건설사들은 안전교육이나 신입사원 교육 등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벤타브이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위험작업 특별교육, 필수안전수칙 등 건설 재해 예방 안전보건교육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시점의 영상과 VR 체험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채용설명회와 신입사원 면접·회의 등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채용·복지 정보와 직무별 회사생활 팁을 제공하는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신입사원을 교육했다. 신입사원들은 가상공간에서 본인의 아바타로 음성 대화와 화상 연결,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을 이용해 동기들과 소통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0월 창립 82주년을 맞아 국내외 현장과 본사, 재택 근무 임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가상의 DL타운을 만들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공로 사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의 인터뷰 영상을 확인하며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창립기념 포토월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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