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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 나뭇가지에 매달린 신호등…안전불감증 너무한 거 아냐
[단독] 나뭇가지에 매달린 신호등…안전불감증 너무한 거 아냐
  • 장진혁·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7.2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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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거리 나무에 삐딱하게 걸린 신호등…신호등 지주 교체 공사 때문에 임시로 걸어놔
강서도로사업소 측 “조만간 현장 점검 나설 방침…공사업체측에 조치 취해달라 요청한 상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앞 사거리에 있는 나무에 신호등이 삐딱하게 매달려 있다. 나뭇가지에 기울어진 채로 묶여있어 추락할 위험성이 짙어 보인다.<독자 제보>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남빛하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앞 사거리에 있는 나무에 신호등이 삐딱하게 매달려 있다. 하지만 단단한 나무에 고정된 것이 아닌 나뭇가지에 기울어진 채로 묶여있어 신호등이 추락할 위험성이 짙어 보인다. 실제로 기자가 나무를 흔들어보니 신호등도 함께 흔들렸다. 특히 최근 여름 장마철이 본격화하면서 폭우와 비바람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곳은 서울시 강서도로사업소가 신호등을 관리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거리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강서도로사업소의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이트코리아> 취재 결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거리에 신호등이 위험하게 걸려 있는 이유는 최근 1~2주 전부터 시작된 신호등의 지주를 교체하는 공사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철제 기둥 대신 나무에 임시로 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전체 신호등은 전부 도로사업소에서 관리 담당을 하는데, 강서도로사업소는 강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 등을 맡고 있다.

강서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콘크리트 양생과 함께 지주를 발주해서 납품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여러 구의 신호등 교체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지주를 납품받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다”면서 “언제 공사가 완료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호등은 단단한 나무에 고정된 것이 아닌 나뭇가지에 기울어진 채로 묶여있어 추락할 위험성이 짙어 보인다. 해당 사거리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다.<독자 제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이 신호등의 바로 근처에는 KB국민은행 본점이 자리잡고 있다. 만일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은행의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호등과 관련된 민원을 접수받은 것은 없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서도로사업소 측은 조만간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서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담당자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있고, 공사업체 측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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