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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2:2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T가 러시아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구축에 몰두하는 까닭
KT가 러시아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구축에 몰두하는 까닭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2.0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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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 ‘메드시 그룹’과 협약…원격 판독·의료 AI 등 개발
신속·정확한 검진시스템 없어…향후 러시아 대도시 잇는 ‘헬스케어 벨트’ 구축
윤경림(오른쪽)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과 엘레나 브루실로바 메드시 그룹 회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시스테마 본사에서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윤경림(오른쪽)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과 엘레나 브루실로바 메드시 그룹 회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시스테마 본사에서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KT>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KT가 DX(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 등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우리나라처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검진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이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러시아 대도시를 잇는 ‘헬스케어 벨트’를 구축하며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T는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인 ‘메드시 그룹(MEDSI Group)’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 전역에 91개의 종합병원 및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의료클리닉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협력은 메드시 모회사이자 러시아 최대 상장투자그룹인 시스테마(SISTEMA) 관계자가 지난해 10월 방한해 한국형 건강검진을 체험하고 사업을 검토한 후 진행됐다.

현재 러시아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검진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는 등 관련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9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연간 3만명의 러시아 국민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러시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한다. KT의 DX 역량을 활용한 원격 판독, 의료 AI(인공지능)와 같은 의료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연내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성 검토는 물론 합작투자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후 러시아 10대 대도시와 CIS(독립국가연합, 구 러시아연방 국가)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은 “러시아 1등 의료 클리닉 그룹인 메드시의 의료 인프라와 노하우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KT의 의료 DX 솔루션과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이 만나 기대 이상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뿐 아니라 대도시를 잇는 1차 헬스케어 벨트를 구축해 러시아 국민 건강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KT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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