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올해를 새로운 도전의 해로 정하고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5일 공단에 따르면 김용진 이사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모든 국민, 모든 세대에게 든든한 국민연금 ▲기금 1000조 시대로의 도약과 지속성장 ▲선도적인 ESG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우선 모든 국민, 모든 세대에게 든든한 국민연금이 되기 위해 공단의 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단은 모든 국민이 1개월 이상 가입하고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1-10-100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제5차 재정계산을 앞두고 연금개혁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금 1000조 시대로의 도약과 지속성장을 주도할 운용 인프라도 구축한다. 기금 성장기를 고려해 투자처 다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수익률을 키워나가고 선제적 위험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해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공공기관의 롤모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자연(N)과 사람(P)이 행복한 세상(S) 만들기’를 경영 비전으로 설정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또 마을자치연금 지속 확대와 ESG 공시항목 확대 등 28개의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더불어 일하고 싶은 조직이 되기 위해 소통 붐을 일으키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맛 나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