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오뚜기가 최근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를 ‘열라면’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TV광고를 선보였다.

16일 오뚜기에 따르면 새 광고는 ‘요즘 매운맛’을 콘셉트로, 노제의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춤동작을 통해 ‘열라면’의 화끈한 맛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영상 후반부에는 칼칼한 국물을 맛보고 감탄하는 노제의 모습과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나란히 구성해 차별화된 매운맛을 강조했다.

또한 ‘화끈하면서 확 끌려야지, 나처럼’, ‘요즘 매운맛, 이게 진리야’ 등의 멘트를 통해 ‘열라면’과 노제의 공통점인 독보적인 존재감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최근 ‘열라면’은 색다른 레시피를 선호하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두부 열라면’의 경우 열라면 반 개에 순두부 반 모, 다진 마늘, 계란, 후추를 더하는 레시피로 지난해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열라면에 우유와 치즈를 더하는 ‘로제열라면’ 레시피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열라면’은 3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표 라면으로 자리잡았다. 올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50% 늘며 순항 중이다.

한편 오뚜기는 이달 26일부터 모델인 노제가 직접 창작한 댄스로 ‘열라핫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며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노제가 지닌 폭발적인 에너지와 트렌디한 감각이 ‘열라면’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며 “‘열라면’으로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