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배터리'의 귀환...LG에너지솔루션 새 사령탑 권영수 부회장
'미스터 배터리'의 귀환...LG에너지솔루션 새 사령탑 권영수 부회장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10.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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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을 배터리 시장 1위 올려놓은 주인공...구광모 회장 신임 두터워
권영수 LG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LG>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다. 김종현 사장은 용퇴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권 부회장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다음달 1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과 이사회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공장 설립 결정이 있었고, 수주물량 200조원 규모를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사업적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새로운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권 부회장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높고,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라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아우디, 다임러 등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이끌어내며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확대했다.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 지위에 올려 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CEO를 거치며 대규모 글로벌 사업장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6월에는 구광모 ㈜LG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그해 7월 구 대표를 보좌할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이후 전자·화학·통신 분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강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

LG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중국 등 경쟁기업과 격차를 벌리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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