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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1-12-09 17:3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산업은행, 국책은행 맞아?...벤처투자 수도권 몰아주고 지방엔 ‘찔끔’
산업은행, 국책은행 맞아?...벤처투자 수도권 몰아주고 지방엔 ‘찔끔’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0.18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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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8개월간 혁신벤처기업 투자 246곳 중 지방 62곳 불과
전북·경남·제주 소재 벤처기업은 투자 유치 건수 각 2회 그쳐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지난 9월 30일 KDB넥스트라운드 500회 개최를 기념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산업은행>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산업은행의 벤처투자가 수도권 기업에 치우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은 직접투자 성격이 강한 보통주 투자 비중이 높은데 반해 비수도권 기업 투자는 이보다 못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권과 벤처업계는 산업은행이 비수도권 벤처에 직접투자 하는 만큼 투자자의 투자의지와 지역 벤처기업의 홍보기회를 연결하는 벤처투자플랫폼 ‘넥스트라운드’의 지역 행사를 활발히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송재호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벤처·신생기업 투자지원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4년 8개월간(2017년~2021년 8월) 혁신벤처기업 246곳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비(非)수도권 소재 기업은 62곳에 불과했으며 74.8%의 기업은 수도권에 있다.

비수도권 중심 혁신벤처 투자성향은 지속적으로 부진했다. 2017년 산업은행이 투자한 혁신벤처기업 41곳 중 30곳(73%)은 수도권 기업이었으며 올해도 투자 유치 기업 55곳 중 38곳(69%)이 수도권에 치우쳤다.

비수도권 기업의 투자 유치 방식이 수도권 기업보다 불리한 것도 문제다. 산업은행이 4년 8개월간 비수도권 기업에 투자한 1533억원 중 보통주 방식은 67억원(4.4%)에 불과했다. 우선주와 전환사채(CB) 방식 투자는 각각 1215억원(79.3%), 250억원(16.3%)으로 투자를 받는 입장에서는 부채로 여겨진다.

반면 산업은행이 수도권 기업에 투자한 7084억원 중 보통주 방식은 1612억원(22.8%)으로 비수도권 기업보다 직접투자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과 물리적으로 멀수록 투자실적이 떨어지기도 했다. 전북·경남·제주 소재 벤처기업은 4년 8개월간 투자 유치 건수가 각 2회에 그쳤으며 전남·경북은 1회에 불과했다.

“국가균형발전 실현할 국책은행의 수도권 중심 지원은 문제"

송재호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실현해야 할 국책은행이 수도권 중심으로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라며 “자본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이 지원을 받으면서도 상환 부담을 과하게 지지 않도록 보통주 중심의 지원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우선주 투자를 부정적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주 투자는 최대주주 지분 희석 우려를 낮추고 기업공개(IPO) 이전의 정보 불균형 상황에서 기업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수도권 벤처가 보다 규모가 크고 실적이 가시화된 경우가 많아 보통주 투자 비중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벤처투자 기회를 마련하는데 소극적이란 비판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벤처투자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를 2016년 8월 출범해 운영 중이나 아직 비수도권 벤처기업에게는 기회가 적다.

산업은행 KDB넥스트라운드는 출범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500회를 개최했는데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스페셜라운드는 2018년 4회, 2019년 10회, 2020년 2회 등 총 16회(3.2%)에 불과했다. 스페셜라운드는 2019년 이후 연 10회 개최하기로 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셜라운드에서 이뤄진 대표적인 대규모 투자 사례는 부산의 미스터멘션, 얌테이블 등 일부 벤처로 제한된다.

IT벤처 업체 대표는 “비수도권 벤처에 투자하는 사례가 다수 나오고 홍보가 돼야 비수도권에서 창업하려는 사업가가 늘어나고 일자리도 함께 파생될 것”이라며 “벤처투자에 있어 정보 불균형 해소가 중요한 만큼 산업은행이 투자자와 기업이 만나는 장을 더 많이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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