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 사장)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세계경제포럼(WEF)의 ESG 정보공개 방향인 번영과 지구, 사람, 원칙 등 ‘4P 추진체계’를 토대로 구성됐다.
또 여기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이행력 제고 등 세부 추진 내용도 반영했다.
특히 회사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한 ‘탈(脫)석탄 선언 이해관계자 서신’을 수록해 국내·외 석탄 관련 투자와 시공 사업에서 신규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내부 방침을 공식화했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위기에 공감하며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신재생 에너지·친환경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영준 사장은 “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본원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같은 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 4조3835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8.4% 감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849억원으로 같은 기간 22.3% 늘었고,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34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1% 증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