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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낸드 흑자전환 가시권…D램과 반도체 쌍끌이 호황 이끈다
SK하이닉스 낸드 흑자전환 가시권…D램과 반도체 쌍끌이 호황 이끈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7.0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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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사업, 매출 20~30% 차지…시장 악화에 10분기 연속 적자
하반기 턴어라운드 본격 진입…가격 상승에 수익성 개선 전망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SK하이닉스의 낸드 메모리 사업부문이 올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의 낸드 메모리 사업부문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지난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SK하이닉스의 낸드(NAND) 메모리 사업부문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전망이다. D램 메모리 사업부문이 SK하이닉스의 수익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낸드 메모리 사업부문이 회사 실적에 얼마나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낸드 가격 하락에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좌절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 전체 매출 중 낸드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인 반면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2020년 말 낸드 사업부문 흑자 전환을 점쳤다. 하지만 회사의 기대와 달리 지난해 하반기부터 낸드 플래시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 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구체적으로 낸드 중 주력인 128Gb 멀티레벨셀(MLC)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30일 기준 평균 4.39달러로 전달보다 6.20% 하락했다. 이어 8월 31일 기준 평균 4.35달러, 10월 30일 기준 4.20달러로 집계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낸드 플래시 고정가격 하락 등 시장 악화는 SK하이닉스 낸드 사업부문의 손실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낸드 사업부문에서 3750억원의 적자를 냈고 4분기에는 적자폭이 보다 확대된 517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져 SK하이닉스 낸드 사업부문은 10분기 연속 적자라는 늪에 빠지고 말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말 공식 발표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합병(M&A)에 관한 시장의 우려도 컸다. 낸드 사업부가 적자인 상황에서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인수 금액은 SK하이닉스의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3분기 연속 적자 굴레 벗어나 부활의 신호탄 쏘나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낸드 사업부문의 흑자전환 시점에 주목한다. 특히 올해 2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이 13개월 만에 상승하자 SK하이닉스의 흑자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인 4월 29일 128Gb 멀티레벨셀(MLC)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56달러를 기록해 전달보다 8.57% 상승했다. 올해 초부터 평균 4.20달러를 기록하다 4월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다. 해당 가격은 5월과 6월까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하반기 시작인 7월 본격적인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 낸드 사업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사들이 2D 낸드플래시 생산을 점차 줄이면서 3분기 계약이 시작되는 7월에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견조한 수요로 낸드 플래시 가격이 연말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 플래시 가격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자  증권업계도 SK하이닉스의 하반기 흑자전환을 점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부문 3·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770억원, 5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가 낸드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진입은 물론 10분기 연속 적자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부문도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 128단, 올해 176단 등 낸드 플래시 신기술 도입에 따른 초기 낮은 수율이 하반기에 향상되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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