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장미 터널 걸으며, 꽃향기에 취해볼까
중랑천 장미 터널 걸으며, 꽃향기에 취해볼까
  • 이정문 기자
  • 승인 2021.06.1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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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는 5월 14일, 만개한 장미는 6월의 탄생화
중랑천 장미축제가 열리자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와 장미 터널을 거닐었다. (뉴시스)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10일 중랑천 장미 터널을 걷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5월부터 만개한 장미꽃을 보러 전국 곳곳의 ‘장미명소’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정원 장미부터 벌써 울타리를 뒤덮은 넝쿨 장미까지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화원을 뒤덮었다.

우리나라 장미 명소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곳은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화단을 메우고 있는 장미들의 키가 낮아, 인물 촬영이 목적인 관광객이라면 다른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중랑천 장미공원에 가면 입구부터 분홍빛으로 물든 장미 기둥이 곳곳에 솟아 있다.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벤치도 많아 한여름에 가도 시원하게 앉아 있을 수 있다. 본격적인 인물 촬영이 목적이라면 중랑천 장미터널을 통과하면 되는데, 터널을 감싸고 있는 철제 울타리가 온통 장미로 뒤덮여 있다.

서울에서 벗어나면 더 많은 장미공원이 있다. 부평의 백만송이 장미축제, 창원의 장미공원, 광주 조선대학교에 위치한 장미원, 대전 한밭수목원의 붉은 장미들, 또 영화 ‘곡성’으로 유명해진 지역 곡성의 세계장미축제까지.

장미 명소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만 가장 많은 품종을 육성하고 있는 곳은 바로 에버랜드의 장미원(Rose Garden)이다. 직접 개발한 품종의 장미 묘목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해주는가 하면, 판매상품 중 ‘테이크아웃 장미’가 있어 집에서 에버랜드의 ‘에버로즈’를 키워볼 수도 있다.

장미 품종은 수천 종류에 달한다고 하는데, 에버랜드 장미원에는 720종에 달하는 세계 곳곳의 장미 300만송이가 심어져 있다. 

5월에 만개하는 장미 품종이 많아서, ‘5월의 장미’라는 말이 유명하지만 사실 장미는 6월의 탄생화다. 5월에서 6월, 길게는 한여름인 8월까지 볼 수 있을 만큼 장미는 다양한 품종으로 개량되었다. 때가 되어 장미축제에 가는 것도 좋지만, 장미는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인 만큼, 빛이 잘 드는 곳에 유기질 비료와 물을 꾸준히 주면서 화분 속 장미를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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