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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1-12-09 19:4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기술력 대전’ 펼친 LG·삼성·SK…K-배터리 ‘따로 또 같이’
‘기술력 대전’ 펼친 LG·삼성·SK…K-배터리 ‘따로 또 같이’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6.0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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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행사에 모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임원진
위상 높아진 K-배터리, 문승욱 산업부 장관 각사 부스 돌며 간담회까지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에서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방문해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서창완
문승욱(왼쪽 2번째) 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에서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방문해 지동섭(왼쪽 3번째)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부문 대표와 함께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 <서창완>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임원진이 ‘인터배터리’ 행사에 모여 협력을 다짐했다. 서로 손을 맞잡았지만, 각사 부스에서는 치열한 기술력 대전이 펼쳐졌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내내 각사 부스를 돌며 탄소중립 사회에서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터리 업계는 인력 확보 어려움 등 고충을 정부에 호소했고, 이는 다음 달 발표될 K-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 행사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관심 속에 개막했다. 8개월 만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규모가 부쩍 커졌다. 배터리 3사는 경쟁적으로 관람 부스에 전기차를 전시했다.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으로 포드, 현대, BMW 등이 즐비했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확장되고 있는 K-배터리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더 커진 K-배터리 위상…치열한 기술 경쟁 속 ‘협력’ 강조

정부의 관심이 남달랐다. 문승욱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를 차례대로 방문해 각 기업들이 내세우는 핵심 기술력과 전략에 대해 들었다. 문 장관은 배터리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와 포스코케미칼, CIS도 들러 핵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국내 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터배터리에 대한 기업들의 자세도 진지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문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등 3사 임원진 모두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날 배터리 3사 임원진들은 문 장관과 함께 부스를 돌며 ‘K-배터리 협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문승욱(맨 오른쪽) 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에서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방문해 김동명(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부문 대표와 함께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서창완
문승욱(오른쪽 1번째) 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방문해 김동명(오른쪽 2번째)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과 함께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 <서창완>

K 배터리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치열한 ‘기술 경쟁의 장’도 펼쳐졌다. 부스마다 각사가 그동안 공들여온 기술력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인터배터리 행사는 ‘하이니켈 대전’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각사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의 기술력이 강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NCMA, 삼성SDI는 Gen5, SK이노베이션은 NCM9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였다. NCM(니켈·코발트·망간) 기반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첨가했다. 니켈 함량이 89~90%로 알루미늄을 첨가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단가는 낮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희소금속인 코발트 함량을 줄이는 대신 알루미늄을 첨가하는 원리다.

문승욱(오른쪽 1번째) 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방문해 김동명(오른쪽 2번째)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과 함께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서창완
문승욱(오른쪽 2번째) 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에서 삼성SDI 부스를 방문해 전영현(오른쪽 1번째) 삼성SDI 사장과 함께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 <서창완>

삼성SDI는 Gen.5(5세대) 배터리를 전시해 니켈 함량을 88%로 높여 한 번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NCA 양극재를 사용하는 삼성SDI 역시 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니켈 비중을 높여 출력과 주행거리를 높인 게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니켈 비중을 90% 정도로 높인 NCM9를 완성했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포드 F-150에 납품된다. NCM구반반(니켈 90%, 코발트 5%, 망간 5%)이라 불리는 배터리로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2공장에서 생산된다.

각사 부스를 지켜본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배터리 업계의 기술력이 매년 발전하고 있다”며 “저희도 분발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역시 “(업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투자 계획도 관심…간담회선 ‘인력 부족’ 호소

이날 각사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도 관심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화끈한 투자 계획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 설립을 통해 미국에 건설하기로 한 배터리 3·4공장 관련 부지를 4~5개로 압축해 검토한다는 방안이다. 지동섭 대표는 “합작법인의 배터리셀 공장 위치는 4~5개 지역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오래 끌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배터리 3사 중 미국에 아직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하지 않은 삼성SDI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영현 사장은 “저희도 검토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고객 문제와 같이 걸려 있다 보니 미리 얘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저희도 (미국 진출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 참석 이후에는 ‘2차전지 주요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문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업계 조언을 주시면 K-배터리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하고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업계에서도 선두에 서 있는 자리를 유지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배터리 제조, 소재, 장비, 리사이클링 업체들이 업계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다음 달 ‘K-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비공개 간담회 직후 “업계에서 인력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컸고, 소재 확보 등 몇 가지 건의 사항을 주셨다”며 “다음 달 발표될 K-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에 최대한 담아 탄력 있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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