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콩고민주공화국의 니라공고 화산이 또다시 폭발 위험을 보이자 주민 수만명이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키부주 군사 주지사인 콘스탄트 은디마 콩바 중장은 이날 새로운 폭발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콩바 중장은 200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고마시 18개 지역 중 10곳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주민들에게는 짐을 거의 챙기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졌으며 당국은 대피를 위해 주민들에게 차량을 제공했다. 또 당국의 권고가 있을 때까지 돌아오지 말라는 전달했다.
유엔 콩고대표부와 같은 국제기구들은 지난 26일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한편, 니라공고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다. 지난 22일 용암이 분출해 가옥 500채 이상을 파괴하고 32명의 사망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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