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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토스증권 보고서 뭐가 다르길래…공개만 하면 수십만 뷰 ‘인기 폭발’
토스증권 보고서 뭐가 다르길래…공개만 하면 수십만 뷰 ‘인기 폭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5.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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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견’ 콘텐츠 1개당 평균 수십만 조회수
초보투자자 눈높이 맞는 정보 제공으로 차별화
<br>
토스증권의 투자정보 서비스 ‘오늘의 발견’. 애널리스트와 RA로만 구성된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달리 애널리스트와 콘텐츠 에디터가 협업해 만드는 만큼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토스증권이 이해하기 쉬운 투자정보 보고서 공개를 통해 초보개미(신규 개인투자자)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오늘의 발견’ 콘텐츠 1개당 평균 조회수는 수십만 뷰에 이른다. 오늘의 발견은 기존 증권사들이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발간하는 기업·산업 분석 보고서와 같은 투자정보 서비스다.

회사 방침상 정확한 수치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나, 수십만의 조회수는 증권업계에서 상당한 규모로 짐작된다. 기존의 증권사 보고서 경우 개인투자자가 웹·앱으로 찾아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기관투자자와 펀드매니저, 기자에게 제공하는 만큼 조회수가 1만건 이상 나오기 어렵다.

증권사 보고서는 애널리스트와 이를 보좌하는 RA(Research Assistant)들이 장인-도제 관계 속에서 도매고객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만큼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분석과 전망에 큰 목적을 둔다.

이와 달리, 현재 소매고객만 취급하는 토스증권의 보고서는 초보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작성한 만큼 이해하기 쉽다. 애널리스트가 다소 어렵게 투자정보를 기술하더라도 수평적 관계에 있는 콘텐츠 에디터의 손길을 거쳐 보기 쉽게 다듬어진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기존 증권사 투자정보 자료들이 초보 개인투자자 수준에 맞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토스증권은 모바일 환경과 초보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선정·기획하고 표현과 서술의 수준을 주 고객에게 알맞게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의 구리 가격 관련 보고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면서 관련 해석을 생략하는 증권사와 달리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용어를 풀이한다.<박지훈>

‘토스 보고서’ 인기, 기존 업계에 대한 불신

개인투자자의 기존 업계 보고서에 대한 불신이 토스증권 보고서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DS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A씨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기 전에 해당 기업 주식을 미리 매수해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벌금 5억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2020년 IPO(기업공개) 최대어인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장 후 부진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증권사가 매수를 추천한 점도 세간의 빈축을 샀다.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했던 하이브는 약 열흘 후 주가가 반토막 났지만 증권사들은 대부분 매수 보고서를 내기에 바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작성된 보고서 중 매도를 추천한 보고서 비중은 CLSA코리아증권이 2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21.4%), 맥쿼리증권(16.0%),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증권 서울지점(15.2%) 등의 순서였다. 매도 비중이 10% 이상인 국내증권사는 한 곳도 없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보고서가 제시한 투자등급과 목표주가는 중장기 투자를 하는 기관과 펀드매니저에게 유용하지만 단기 투자를 하는 개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며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보고서보다 유튜브를 활용해 소매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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