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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1-12-09 19:4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보험사 넘어 헬스서비스 기업 꿈꾸는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보험사 넘어 헬스서비스 기업 꿈꾸는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5.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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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권 첫 40대 여성 CEO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라이나생명>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금융권은 비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남성 중심적인 업권으로 꼽힌다. 국책·시중은행을 통틀어 여성 CEO는 2013년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현 KB금융 사외이사)과 2020년 유명순 씨티은행장 두 명이며, 증권업에서는 2019년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유일하다. 보험업의 경우 2011년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사장과 2020년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두 명이다.

특히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역대 보험업권 여성 CEO 가운데 유일한 40대 수장이다. 라이나생명의 진보적인 여성 인재 정책이 40대 여성 CEO을 탄생시켰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대표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메트라이트생명 CMO, 선라이프파이낸셜 한국법인 실장을 거쳐 2011년 라이나생명에 입사해 10년 만에 대표직에 오른 만큼 그의 인사에는 능력주의가 최우선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조지은 대표가 이룰 과제는 ‘헬스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라이나생명은 조 대표를 선임하면서 “미국 본사와 주주들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내정자가 사업 연속성 측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내 보험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소통 능력과 리더십이 차기 대표이사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치매·암 관련 헬스서비스 강화

라이나생명이 그리는 헬스서비스 기업의 역할은 보험 상품으로 보험료를 받아 필요한 고객에게 보험금을 내주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건강상담 서비스, 맞춤형 건강 콘텐츠 등을 제공해 질병 발생 후 보장뿐만 아니라 예방까지 지원하는 성격이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 등장으로 이전보다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만큼 거짓정보도 많아 검증된 건강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게 조 대표의 판단이다.

조 대표가 가장 먼저 개척할 서비스 영역은 치매다. 라이나생명이 운영 중인 치매 토털케어 서비스는 상담 간호사 전화, 치매 위험도 확인, 심리전문가의 예술을 통한 정신건강관리, 간병인 예약 대행, 치매 후견 법률 상담을 기본 서비스로 두고 있으며 방문 간호사, 리무진 택시 서비스, 치매 가족간병 코칭 서비스, 화상 심리상당 등 특화 서비스까지 마련했다.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해 12월 중앙치매센터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치매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치매 토털케어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암 예방·진단·치료에 관한 암 헬스케어 서비스 등 새로운 헬스케어 라인업을 확충할 과제를 안고 있다.

디지털·뉴미디어 발 빠르게 도입

생명보험업계는 금융업 가운데 가장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리다. 보험금 청구 문서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 모바일 앱으로 보내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사실상 그 문서는 컴퓨터가 아니라 사람이 손수 처리할 정도다. 다른 금융업권이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지만 보험업권에서는 흔하지 않은 광경이다.

조 대표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월 실버케어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닥과 제휴해 라이나생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케어닥을 통해 전국 4만여개 요양시설정보를 제공 받고 시니어 PT 프로그램과 노인 돌봄 전문가 1대1 가족 돌봄 코칭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 대표는 “라이나생명이 추구하는 고객중심,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핵심가치와 케어닥의 서비스와 방향성이 잘 맞아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간병 서비스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로 양사가 윈윈(Win-Win)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라이나생명의 가치와 맞는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꾸준히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

50대 이상의 모바일 사용이 점차 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가 심화되면서 라이나생명도 맞춤 콘텐츠 제작에 열중이다. 모바일과 웹사이트에 치아 건강법을 알려주는 ‘케어콘텐츠’, 최근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침의 심호흡’, 금융지식을 담은 ‘저녁의 배움’ 등의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업계 20위권 중소형 보험사임에도 유튜브 등 뉴미디어 활동이 활발하다. 라이나생명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2만5000명 수준으로 업계 최상위권 삼성생명(2만1000명)과 교보생명(1만1000명)보다 많다. 라이나생명이 섭외한 의료 전문가가 알려주는 건강브리핑, 어르신을 위한 인문학 관련 콘텐츠 조회 수는 5만~10만회를 헤아린다.

현재 생명보험사들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역마진 우려가 깊어지면서 변액보험 등 일종의 투자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라이나생명은 업계 흐름에서 벗어나 생명보험 본연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태세다. 40대 여성 CEO 조지은 대표가 이 같은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지 이목이 쏠린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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