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환경‧사회 생각하는 스마트 기술 선도”…ESG경영 ‘드라이브’
구자열 LS 회장 “환경‧사회 생각하는 스마트 기술 선도”…ESG경영 ‘드라이브’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1.04.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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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조기 가시화, 기업‧사회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 박차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이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 전략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올해 위기 후 다가올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스마트 그리드(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LS
구자열 LS그룹 회장.<LS>

내부거래위원회 신설‧전자투표제 전면 도입…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이에 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중이며, 올해 주주총회부터 ㈜LS, LS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정부의 한국형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및 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S는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과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 디지털‧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기로 했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 케이블도 LS전선이 모두 수주했다. 사업별로 시행사는 덴마크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으로 각기 다르지만 해저 케이블만은 LS전선이 독점 공급하는 것이다.

LS전선은 태양광 사업에서도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등을 개발, 고흥 남정과 해남 솔라시도 등 전국 30여 곳에 걸친 태양광발전소들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LS전선 폴란드 사업장에서 직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을 점검하고 있다.LS
LS전선 폴란드 사업장에서 직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을 점검하고 있다.<LS>

또한 LS전선은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 업체들과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도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은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전남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에 나선 바 있으며,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온산제련소에 스마트 팩토리 'ODS' 구축...효율,안전,환경 3박자 갖춘 세계 최초 제련소 건립 목표

또한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에 힘쓰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어 12월에는 현대차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LS-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확보와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ODS는 LS니꼬동제련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LS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LS>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의 경우엔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LPG 저장기지와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적극 다각화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접목,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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