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최초 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 성공
한수원, 국내 최초 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 성공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4.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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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양수발전소 청정 에너지저장장치 역할 확대 기대
삼랑진양수발전소 수차 헤드커버 조정 작업.
삼랑진양수발전소 수차 헤드커버 조정 작업.<한수원>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경남 밀양 삼랑진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을 통해 30년 이상의 노후설비를 고효율 최첨단 발전설비로 개조하고 6일 준공식을 열었다. 

청평양수발전소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건설된 삼랑진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600MW로 1985년 준공 이후 전력 공급과 전력계통 안정 역할을 다하고 설계수명 30년이 경과됐다. 지난 2018년 9월 현대화사업에 착공해 2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

그동안 30MW 이하 중수력 수차의 현대화사업 성능개선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300MW급 대수력은 처음이다. 한수원 측은 "이번 사업으로 양수발전소 성능개선 기술력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삼랑진양수발전소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양수기동장치를 디지털화했고 설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센서를 도입했다. 또, 수차 성능을 개선해 종합효율을 약 6%p 끌어 올려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고효율인 85%를 상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00억원의 추가수익이 기대된다.

한수원 측은 발전소 수명을 30년 연장해 1조원에 이르는 건설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최근 태양광, 풍력과 같이 간헐성을 가진 에너지원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삼랑진양수발전소는 클린 에너지저장장치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발전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삼랑진양수의 성공적인 현대화사업을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력 및 양수발전소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해외수력사업을 전개해 세계적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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