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가 시공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이 2021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3187개의 작품이 심사에 응모했다. 이 중 그랜드 프라이즈는 상위 1%의 참가팀에만 주어진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적용한 필로티 가든은 필로티와 외부 조경을 연결해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하던 아파트 필로티를 입주민을 위한 동별 정원으로 꾸몄다.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 설계를 반영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020년 9월 준공했다. 총 12개동 1317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