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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최초 코로나 백신 원료 항공 수송 어떻게 했나
대한항공, 국내 최초 코로나 백신 원료 항공 수송 어떻게 했나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12.0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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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 중심 코로나 백신 수송 전담 태스크포스 구성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로 코로나 백신 수송 완벽 대비”

 

지난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여객기에 컨테이너와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탑재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지난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에 컨테이너와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탑재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백신 원료 수송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로 컨테이너와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수송했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돼 -60℃ 이하 냉동 상태로 최종 목적지인 유럽 내 백신 생산공장까지 운송됐다.

코로나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60℃ 이하 극저온, -20℃ 이하 냉동, 2~8℃ 냉장 유지 등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 등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수송하는 코로나 백신 원료는 -60℃ 이하 극저온 운송이 필요해 의약품 수송 전용 특수용기에 탑재됐다. 이 특수용기는 208kg의 드라이아이스가 사용돼 별도의 전원 장치 없이도 -60℃ 이하 상태를 120여시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부터 화물영업과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 백신 수송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를 확인하고 운송 시 필요한 장비, 시설 분석·확보,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을 점검하고 전용 공간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 백신의 극저온 냉동 수송에 대비해 왔다.

특히 냉동 수송에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는 항공기 기종별로 탑재 가능한 총량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와 기술자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토부의 선제적 협조와 지원대책에 힘입어 기종별 드라이아이스 탑재 기준을 재점검 조정해 항공기 1편당 백신 수송량을 증대할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CEIV Pharma)을 취득했고, 차별화된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료용품 및 방호물자 운송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 수송에도 대비해 필요한 항공기 스케줄과 공급을 미리 확보하고, 콜드체인 물류 전과정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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